제주서 옥돔 시켰더니 '옥두어' 나왔다…원산지 거짓 무더기
필리핀 문어·中 김치, 국내산 둔갑
업체 11곳 검찰 송치·4곳 과태료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원산지 거짓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설 명절 전후 특별단속 결과 업체15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위반 유형은 △원산지 표시 위반 10건(거짓표시 6건, 미표시 4건) △식품 표시·광고 위반 1건(식품명·성분 등 거짓표시)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4건(가격표 거짓표시 2건, 소비기한 경과 식품 보관 2건) 등이다.
일부 업체는 필리핀산 문어, 중국산 김치와 고춧가루, 유채꽃 술의 원재료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다.
특히 A·B 식당은 옥돔과 외형이 유사한 옥두어를 ‘옥돔’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등 고가 어종으로 속여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C·D 식당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자치경찰단은 이 가운데 11건은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미표시 업체 4곳에는 행정시에 과태료 부과를 통보했다.
형청도 자치경찰 수사과장은 "원산지 표시 위반 등 유통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행위는 지속해서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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