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4·3 양민학살 주범 박진경 유공자 취소는 당연"
국가보훈부,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등록 원점 재검토 방침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26일 "박진경의 국가유공자 취소는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가보훈부가 4·3 당시 양민학살의 주범인 박진경에 대해 국가유공자 등록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며 "4·3의 진실을 밝혀온 유족과 제주도민의 명예를 훼손한 결정이 바로잡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지난해 12월 이재명 대통령께서 해결 방법을 주문하셨고 권오을 장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도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며 "정부가 신속한 결정으로 4·3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박진경 추모비 옆에 세운 '바로 세운 진실' 안내판은 4·3의 진실을 향한 제주도민의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줬다"며 "정부와 국회가 도민의 의지를 받들어 4·3을 왜곡하고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시도를 처벌할 수 있도록 관련법 처리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3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며 "3기 진화위 출범에 발맞춰 마지막 4·3 행방불명인 한 분까지 끝까지 찾아 4·3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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