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재선 도전에 4명 '맞불'…변수는 후보 단일화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가 다자구도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제주 교육계에 따르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74)의 재선 도전은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일찍이 김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말 뉴스1 제주본부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재선 도전 여부를 질문에 "추진 중인 교육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임기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면서도 "추후 선거 관련 입장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육감은 빠르면 새학기가 시작되는 다음 달, 늦으면 4월 중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김 교육감에게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모두 4명이다.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58·제주시 중부)과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70·제주시 서부), 오승식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9·서귀포시 동부), 송문석 전 서귀중앙여자중학교 교장(63)이다.
그동안 제주에서만 시행돼 온 교육의원제가 숱한 존폐 논란 끝에 6월30일자로 전격 폐지됨에 따라 현역 교육의원 4명 중 3명이나 교육감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고 교육의원은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 교육의원은 다음 주, 오 교육의원은 빠르면 다음 주, 늦으면 다음 달 초 출마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송 전 교장의 경우 일찌감치 지난 4일 예비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쳐 한창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다자구도가 형성된 만큼 향후 최대 변수는 후보 단일화 여부다.
고 교육의원과 송 전 교장은 출마 기자회견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로, 잇따라 출마를 선언할 김 교육감과 김 교육의원, 오 교육의원이 후보 단일화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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