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영웅"…제주경찰, '언성히어로' 4명 선정
양주현 경위, 김성희 경정, 김용철 소방경, 김봉석 경감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경찰이 '보이지 않는 영웅'이라는 의미의 '언성히어로'(unsung hero)를 선정했다.
9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언성히어로는 '남들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제주경찰청은 매달 1~3명의 언성히어로를 선정할 예정이다.
첫 수상자로는 제주경찰청 형사과 과학수사계 경정 김성희, 수사과 수사1계 경위 양주현,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경감 김봉석(소방 파견), 소방청 119종합상황실 소방경 김용철(경찰파견) 등 4명이 선정됐다.
김성희 경정은 법의관과 촘촘한 공조로 매년 200여 구의 시신을 부검,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등 경찰 수사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봉석 경감과 김용철 소방경은 경찰과 소방 두 기관이 공동 대응으로 지난해 5367건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양주현 경위는 KICS(형사사법정보시스템) 전자화 전환기에 적극적인 문제 해결로 시스템이 조기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수상자들은 "맡은 바 임무를 다했을 뿐인데 뜻깊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도민의 눈높이에서 한 번 더 스스로를 돌아보고, 현장에서 신뢰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언성 히어로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원칙을 지키며 묵묵히 책임을 다한 동료"라고 격려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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