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행 화물선 내 화물차 화재 완진…4명 병원 이송(종합)

제주항 입항 후 진압…7.5톤 등 화물차 3대 피해

6일 오후 제주항 제10부두에서 화물선 내 차량 화재를 진압하는 모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6일 목포행 화물선 내 차량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으며,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6분쯤 제주항 제10부두에서 화물선 A호(9952톤) 내 화재가 완진됐다.

이날 오후 4시50분 제주항에서 목포로 출발한 A호는 출항 약 40분 만인 오후 5시34분쯤 제주항 북쪽 약 17㎞ 해상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화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선박 내 화재경보기가 작동하자 선원이 화물칸에 직접 내려가 사고를 확인했으며, 이후 다시 제주항으로 회항했다.

해경 경비함정 7척, 헬기 1대, 특공대 및 구조대 등이 사고해역으로 출동했을 당시 사고 선박에서는 검은 연기가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화물선 내 화재가 발생해 검은연기가 나는 모습.(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호가 오후 6시25분쯤 제주항 제10부두로 다시 입항한 후 본격적인 화재 진압이 진행됐다. 부두에서 대기하던 소방 구조대는 A호로 진입, 화재 상황을 살피고 진화에 나섰다.

이 사고로 7.5톤 화물차 2대와 5톤 화물차 1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설치된 임시의료소에서 확인한 결과 승선원 28명(선원 16명, 임시승선원 등 12명) 중 화물차 운전기사 2명과 선원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A호에는 차량 127대(화물차 86대, 승용차 41대)가 적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과 소방은 화물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6일 오후 목포행 화물선 내 차량화재 현장.(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