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타고 제주바다 한바퀴"…제주도, 해상둘레길 조성 추진

용역 발주…"시범 운영 후 확대"

요트를 탄 관광객들이 겨울 바다를 즐기고 있다. 2025.12.9 / ⓒ 뉴스1 최창호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하는 해상 둘레길 '제주 야뜨루뜨'(요트루트)를 조성한다.

제주도는 제주 동서남북 해안을 연결하는 해상 코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인 '제주 야뜨루뜨'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요트 투어를 제주 해양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다.

제주바다 요트둘레길은 주요 항·포구와 마리나를 거점으로 요트를 타고 제주를 일주할 수 있도록 하는 체류형 해양관광 콘텐츠다.

이용객들은 육지에서 보기 어려운 해안 절경과 오름, 주상절리, 섬과 섬 사이의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레저 체험과 함께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기항지 관광, 요트 체험과 연계한 숙박·미식·문화 프로그램, 선셋 관람 같은 테마형 코스 등 다양한 제주형 해양관광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주요 거점 항·포구에서는 마을회, 어촌계, 지역 관광업계가 해녀문화체험, 어촌마을 식도락 체험 등 지역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관련 용역을 이달 발주, 5개월간 진행한다.

제주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전문가 조언 및 지역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대상 항만을 결정한다. 이후 시범 운영을 통해 코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민간 요트 운영사와의 협력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