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총리 별세에 정청래, 제주 일정 전면 취소…서울행(종합)
현장 최고위원회, 4·3 참배 모두 취소…"가슴 무너진다" 애도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가 별세하면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제주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정 대표는 25일 제주를 방문해 이날 오후 2시 한라아트홀에서 열린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 갑)의 의정보고회와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신의 지지 모임인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정 대표는 청솔포럼 비전 선포식에서 특별 강연 직후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등으로부터 이 전 총리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들었다.
정 대표는 이 전 총리가 별세하기 전 베트남으로 가기 위해 이날 오후 9시 15분 베트남행 항공권을 끊으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전 총리가 이날 별세하면서 정 대표는 서울에서 장례 등 향후 일정 등을 당 관계자들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특별 강연 직후 곧바로 제주공항으로 향했고, 급히 서울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26일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주 현장 최고위원회도 취소됐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최고위원회를 열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에 앞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할 예정이었지만 이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정 대표는 이 전 총리 별세 소식을 듣고 자신의 SNS에 "가슴이 무너진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민주당 이해찬 상임고문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정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오는 29일 만찬이 예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다음 날인 23일 심근경색으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다. 현지에서 수술받았지만 이날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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