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쿠팡 새벽배송 기사, 지하주차장 불 소화기로 진화 큰 피해 막아

12일 새벽 제주시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2일 새벽 제주시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12일 제주에서 쿠팡 새벽배송 기사가 주차장 화재 현장을 목격, 소화기로 불을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2분쯤 제주시 연동 소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새벽배송 중이던 쿠팡 기사 A 씨(40대·남)로,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중 연기를 보고 비상계단을 이용해 지하 1층으로 내려가 화재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119에 신고하고, 주변에 배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직접 불을 끈 것으로 확인됐다.

이 불로 천장에 그을음이 생기고 전등 1개가 소실되는 등 소방추산 약 2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새벽 시간 자칫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던 화재가 A 씨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초기에 진압된 것이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천장 전등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