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10곳 중 4곳 "올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 없다"
-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은 올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의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인력 채용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102곳 중 42.2%는 올 상반기 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나머지 38.2%는 '미정 또는 유동적', 19.6%는 '있다'고 응답했다.
올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요인으로는 △인건비 부담 증가(34.1%) △적합한 인력 채용 어려움(15.9%), △경영 악화 및 사업 축소(11.0%) 등의 순으로 꼽았다.
인력 채용 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는 '적합한 인력 부족'이 45.1%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소기업 취업 기피' 14.7%, '회사 근무조건 불만족' 6.9%, '근로자의 잦은 이직' 6.9%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요한 지방자치단체 지원책으로는 '채용장려금 등 고용지원금 확대'가 6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역 인력 매칭 프로그램 강화' 12.7%, '근로 시간 및 직무 전환 등 규제 완화' 11.8% 등의 순이었다.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은 "최근 경기 둔화와 경영 여건 악화로 인해 인력 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과 고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현장 상황에 기반한 고용 유지·채용 연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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