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 못지않네'…민주당 제주지사 경선 최종 구도는?

오영훈·문대림·위성곤·송재호, 예비후보 자격심사 신청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장(자료사진)/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군들이 당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를 신청하면서 최종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제주정가 등에 따르면 민주당이 지난 7일 마감한 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심사 공모에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문대림 의원(제주시갑),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송재호 전 의원 등이 신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 표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정가에서는 재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오 지사는 설 전후로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힐 예정이다.

문대림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SNS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비판하는 동시에 도지사 출마 의지를 내비치는 글을 올렸다.

송재호 전 의원도 최근 SNS에 "제주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다시 한번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출마를 시사했다.

문 의원과 송 전 의원은 조만간 '제주혁신포럼'을 창립해 세 결집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위 의원까지 가세하면서 민주당 도지사 후보 당내 경선이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다만 정가에서는 오 지사를 제외한 전현직 의원 3인방이 모두 출마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역 의원들은 의원직을 사퇴해야하는 부담도 있어 향후 정치적 계산에 따라 단일화 등 여러 변수는 남아있다는 것이다.

실제 최종 구도는 오지사 대 반(反)오지사 일대일 구도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외에도 양길현 제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민주당 복당을 신청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