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도당 "제주도, 미국산 귤 무관세 수입 즉각 대응해야"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기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민의힘 제주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7일 제주특별자치도를 향해 올해부터 미국산 감귤류 '만다린(Mandarin)'이 무관세로 수입되는 데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도당은 이날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다린 무관세 수입으로 인해 제주 감귤 농가들이 느끼는 위기감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도당은 만다린 관세율이 2012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144%에서 매년 9.6%p씩 낮아지다 올해 0%가 된 점을 들어 "현 상황은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다"면서 "그럼에도 오영훈 도정과 제주 국회의원들은 어떠한 전략과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도는 공식적인 피해 분석과 전망을 공개하고 차액 보전, 소득 안정 대책, 폐원·품종전환 농가 지원 등 제주 생명산업인 감귤산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