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00억원 달성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전국 최초로 100억 원을 넘어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모금건수는 9만9329건으로, 전년 대비 모금액은 178%, 모금건수는 193% 증가했다. 금액과 건수 모두 지난해보다 2.8배 이상 늘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18억2335만 원(1만6608건), 2024년에는 35억9243만 원(3만3924건)을 모금했다. 제주도는 올해 단년도 모금액 100억 원을 달성하며 제도 3년간 누적 모금액 154억 원을 기록했다.
100억 원 달성은 모금액이 70억 원을 넘어선 지 10여 일 만이다. 지난 30일에는 하루 최고액인 5억 원을 모금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차별화된 정책 기획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답례품 구성 등이 100억 달성의 배경"이라고 평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국에서 보내준 100억 원의 응원은 제주가 국민의 마음속 고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도민과 함께 이룬 결과인 만큼 제주의 가치를 지키고 도민 삶에 보탬이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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