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중국 칭다오 직항로에 용암해수 등 신규 품목 수출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이을 정기 컨테이너선 'SMC 르자오호'가 18일 오전 제주항에 첫 입항해 정박 중이다.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이을 정기 컨테이너선 'SMC 르자오호'가 18일 오전 제주항에 첫 입항해 정박 중이다.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지난 10월 16일 개통한 제주~중국 칭다오 정기 직항로에 용암해수 등 신규 품목 수출을 시작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칭다오 직항로는 개통 이후 현재까지 총 11항차를 운항하며 수출입 물동량 284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약 6m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준으로 한 화물량 단위)를 처리(잠정)했다.

항차별로는 1항차에서 44TEU를 기록한 이후 7항차에서 51TEU를 최고치를 보였으며, 최근 9~11항차에서도 각각 28TEU, 27TEU, 31TEU를 기록했다.

특히 10항차까지는 항차별 수출 물동량이 0~5TEU 수준에 머물렀으나, 11항차에서는 전체 31TEU 가운데 수출이 22TEU를 차지했다.

도는 용암해수 20TEU가 새롭게 반영되면서 수출 물동량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수입 물동량은 고구마전분과 건축자재, 산업 원자재, 가구류, PET 레진, 어망 등이다.

도는 "개통 2개월 만에 수출 물동량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용암해수 등 신규 품목이 직항로를 통해 수출되기 시작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