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관광객 환경실천 문화 확산…제주 플로깅 앱 가입자 6천명 돌파
일정등록부터 자원봉사 연계까지 통합…내년 여행 플로깅 코스도 개발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플로깅 앱' 누적 가입자가 12월 기준 6000명을 넘어섰다.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환경 실천 문화가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플로깅 앱 가입자는 지난 6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3600명을 돌파한데 이어 12월 현재 6278명을 기록했다.
제주플로깅 앱 가입자들이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19.4톤에 달한다.
특히 관광객 참여 증가와 기업·단체 협력 확대로 제주형 친환경 참여 모델은 민관 협력 기반 위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제주플로깅 앱'은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실천활동인 쓰담달리기(플로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일정 등록부터 활동 인증, 실적 자동 저장, 1365 자원봉사 연계까지 통합했다.
위치 기반 인증과 활동량 자동 측정 기능으로 누구나 손쉽게 쓰담달리기(플로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지역별 쓰레기 밀집도 분석과 관리 취약지역 파악 등 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제주도는 내년 '제주플로깅 앱'을 중심을 365일 참여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테마형 플로깅과 관광 연계 '여행 플로깅 코스', 계절별 청결 캠페인을 확대해 연중 참여를 유도한다.
해안가와 섬 지역, 주요 관광지 등 환경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맞춤형 정화활동을 운영하고, 마을 단위 '마을클린 챌린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참여 모델도 확산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플로깅 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드는 환경 실천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과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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