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업용지 공급 대폭 확대…RE100 친환경 단지 조성
2035년까지 72만9000㎡ 공급…기존보다 7.29배 늘려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026~2035년 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공급을 담은 법정계획인 ‘제5차 산업입지 수급계획’이 72만9000㎡ 규모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입지 수급계획은 향후 10년간 공장이나 연구소 등의 입지를 공급하기 위한 계획이다. 시·도지사가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업용지 공급 면적을 확정한다.
지난 10년(2016~2025년)간 제주도의 산업용지 공급계획은 10만㎡에 그쳤다. 확보된 면적이 제한적이어서 기업 유치 수요에 비해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었다고 도는 진단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공급 면적을 72만9000㎡로 늘려 기존보다 7.29배 확대됐다.
도는 정보기술(IT), 생명공학(BT) 등 첨단 지식산업 분야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해당 용지에 친환경·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첨단 기업을 우선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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