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소건설업체 돕는다…2.95% 금리로 최대 1억 대출 지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중소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특별신용보증 저금리 대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건설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함이다.

도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연 2.95% 금리로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총 240억 원 규모다.

도는 일반 금융권 대비 약 4~6%p의 금리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지역 업체의 대형 공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역량 강화 컨설팅과 국내 건설 대기업과의 상생의 날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하도급 대금 보증 수수료 지원 △제주형 품셈 개발 △하도급 참여 모니터링 강화 등 현장 체감도가 높은 직접 지원 정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박재관 도 건설주택국장은 "내년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으로 중소건설업계의 경영 부담이 줄어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