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정보보호 최고 수준 '매우 우수'

평가 분야 8개 중 4개 달성률 100%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의 정보보호 수준이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의 '2025년 시도교육청 정보보호 수준진단'에서 매우 우수 등급으로 분류됐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정보보호 수준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등급은 '매우우수-우수-양호-미흡' 등 4개이다.

총 8개 분야를 평가해 달성률 90% 이상이면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다.

주요 평가 대상은 정보보안 정책,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 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전자정보 보안 등 총 8개 분야다.

도교육청은 이번 진단에서 △정보자산 보안관리 △인적 보안 △사이버 위기관리 △정보시스템 개발 보안 등 4개 분야에서 달성률 100%를 기록했다.

또 전자정보 보안과 위험관리 및 재해복구 분야에선 각각 95%, 96%를 나타냈다.

정보시스템 보안 분야에선 89%의 달성률을 보였다.

다만 정보보안 정책 분야에선 달성률 69%를 기록했는데, 이는 현행 교육청 조직상 정보보호 전담 조직과 인력이 없다는 점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제주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보안 업무 체계를 지속해서 점검·보완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운영 체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