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직자, 육아시간 33%↑ 재택근무 4.5배↑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공직사회의 육아시간 사용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육아기 직원들의 육아시간 사용 건수는 2만3842건으로, 지난해 1만7853건보다 33.5% 증가했다.

재택근무 사용 건수도 1043건으로, 지난해 190건보다 약 4.5배 증가했다.

제주도는 "육아지원근무제 인식 개선과 관리자의 공감대 형성이 제도 이용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도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육아기 공무원이 소속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육아지원근무제 운영 실태를 평가한 결과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합의제 기관 등 50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선정됐다.

최우수 부서는 도 본청 소통청렴담당관과 직속기관 중앙협력본부가 뽑혔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