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학생 1스포츠' 본격 추진…초등생 801명 승마·골프 등 배워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도는 내년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스포츠를 정규 수업으로 배우는 '1학생 1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으로, 전교생 200명 이하의 작은 학교를 우선 지원한다.
올해 읍·면지역 초등학교 11곳의 학생 801명이 승마와 골프, 서핑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19개 종목을 학교 정규 수업으로 체험했다.
내년에는 학생 선택 종목을 정규 수업에 편성하는 기본구조는 유지하되 학생 1인당 최소 20회 이상 참여 의무를 도입한다. 올해 참여학교가 재신청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해 사업의 연속성과 안정적 운영을 도울 예정이다.
내년 신청 학교 27곳 중 도체육회 학교체육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참여학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내년 4월부터 정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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