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 세계기록유산 등재' '가치돌봄 고도화' 우수 정책 선정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올해 제주도의 우수 정책으로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세계화'와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로 촘촘한 돌봄 안전망 강화'가 꼽혔다.

제주도는 19일 도청 탐라홀에서 2025년 우수 핵심과제 선정 및 협업 우수사례 공유회를 열어 도정 비전 실현에 기여한 우수과제 10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금상을 받았다.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통해 4·3의 역사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공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프랑스와 국회에서 특별전을 열고 새 정부 공약 과제로 기록관 건립을 만드는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고도화는 기존 소득 및 등급 중심의 '선별적 돌봄'에서 '보편 돌봄'으로 전환한 사례다.

도민 누구나 생활돌봄과 주거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무상지원 기준을 확대, 올해 이용자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중산층 이용도 크게 증가했다.

그 외 우수과제로는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취항 △제주 농업 디지털 대전환 △워케이션 10만 시대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 △QR코드 결제시스템 고도화 △제주형 디지털 관광증 신설 △제주 농산물 내륙거점 통합물류체계 구축 등이 선정됐다.

오영훈 도지사는 "특정 계층을 넘어 많은 도민의 삶을 실제로 바꾸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협업을 바탕으로 한 행정을 강화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