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에너지기업, 제주도와 100억원 규모 투자협약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싱가포르 에너지기술 기업 ‘메디선(MediSun)’과 신설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7일 체결했다.
메디선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클린에너지 기업이다. 한국을 비롯해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해수를 담수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농도 염수를 폐기하지 않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며, 농축수를 재활용해 자원화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협약에 따라 메디선은 2030년까지 제주를 거점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기능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제주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해수 담수화 과정에서 염분을 걸러내는 핵심 소재인 분리막 제조공장을 구축하는 등 총 100억 원 규모를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개발 인력과 생산 인력 등 50여 명의 신규 고용을 기대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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