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78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주요 도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 종합 점수 78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평화로·일주도로·1100도로·516도로·중산간도로 등 5개 주요 도로 이용자 25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며 2023년 73점, 2024년 76점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품질 영역별로는 교통정보 제공이 7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도로환경 쾌적성 77점, 도로교통 안전성 76점, 도로교통 원활성 72점 순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정보 제공·원활성 3개 부문은 전년 대비 각각 3점씩 상승했고, 쾌적성은 1점 올랐다.

도로교통 안전성 부문에서는 급커브와 오르막 도로 구조, 낙석·산사태 위험도 관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도로안전시설 설치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아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 지적됐다.

이용자들은 도로표지판과 노면 안내체계 개선, 도로조명 확충과 야간 교통안전 강화, 교통사고 다발 구간 개선 사업의 연중 추진 등을 개선 의견으로 제시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