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 '시민영웅' 상금 100만원 기부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과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과 정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회장.(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장이 2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 1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윤 점장이 최근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25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으로 마련됐다.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인도주의 활동 강화를 위한 신사옥 이전과 인재개발원 제주캠퍼스 유치에 기부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윤 점장은 "생명을 살리는 일은 누구도 망설이면 안 되는 일"이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롯데면세점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점장은 지난 5월28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여성을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구조했다. 지난 2월에는 헌혈 100회 달성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받기로 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