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경센터, 제주애퐁당·SC크리에이티브·위드라이크에 투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센터 보육기업인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 관계자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센터 보육기업인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 관계자들.(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인 제주애퐁당, 에스씨크리에이티브, 위드라이크에 초기 자금(Seed Money)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제주애퐁당은 한라봉 캐릭터 '부라봉', 돌하르방 캐릭터 '고르방', 해녀 캐릭터 '양퐁당'으로 구성된 '퐁당패밀리'를 제작한 곳이다. 최근 굿즈, 웹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제주 대표 로컬 콘텐츠 기업이다.

에스씨크리에이티브는 증강현실(AR)·확장현실(XR) 실감 미디어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카메라 솔루션 기업으로, 내년부터 신규 매장에 의무 설치되는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Free Kiosk)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위드라이크는 유튜버 히밥, 정지선 셰프 등 인플루언서들과 손잡고 프리미엄 간편식 등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곳으로, 제주의 신선하고 품질 좋은 원물을 활용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어 로컬 브랜드로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세 기업은 이번 센터의 투자로 향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대 15억 원의 후속 자금 유치도 가능해졌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센터의 직접 투자 규모가 총 52개사, 60억 6000만 원으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도 출연금과 개인·벤처투자조합, 모태펀드 등의 투자재원을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