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과장서 흉기 협박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구속 송치
-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선과장에서 흉기로 업주와 동료들을 위협한 중국 국적의 불법 체류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중국인 A 씨(30대·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6시42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선과장에서 업주와 동료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일주일가량 해당 선과장에서 근무한 A 씨는 임금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업주는 "정산 후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A 씨가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같은날 제주시 모처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불법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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