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소년 장애물 승마대회 제주서 개최…국내외 5개국 20명 출전

서귀산과고 주관으로 말산업특성화고 교류전도 진행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아시아 유소년 장애물 승마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문경삼)는 내달 2일과 3일 학교 교육마장에서 '2025 제주도체육회장배 아시아유소년 장애물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장애물 승마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말레이시아·몽골·일본·중국 등 5개국 선수단이 참가해 국제 규격의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룬다.

서귀포산업과학고는 이를 통해 국제 승마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학생들에게 세계 유소년 선수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10명(제주 대표 3명, 서귀포산업과학고 추천 1명, 예선 선발 6명)과 아시아 4개국 초청 선수 1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또 서귀포산업과학고 주관으로 내달 3일과 4일 전국 5개 말산업특성화고가 교류전을 진행한다.

서귀포산업과학고를 비롯해 경북자연과학고, 발안바이오과학고, 한국경마축산고, 한국말산업고 학생들은 교과에서 배운 기승·조련·마장마술 등 실기 성과를 경기로 확인한다.

또 학교 간 교육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장마술(D Class)·장애물(60cm)·단체 릴레이도 제주특별자치도승마협회의 협조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장단협의회에서는 전국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의 교육적 책무와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현장 중심 교육 강화, 산업체 연계 실습 내실화, 전문교과 교원 역량 강화, 국가자격증 취득률 제고를 위한 공동 지원체계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