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을 담다"…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개최

서귀포교육지원청 등 주최…30·31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30일과 31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를 연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30일과 31일 이틀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2025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주제는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이다.

축제에는 서귀포시 관내 중학생 30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 재단법인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는 다채로운 진로탐색과 직업체험의 장이다.

진로체험 부스 운영, 학생동아리 공연, 학생 작품 및 제주 4·3 문예백일장 수상작 전시, 진로특강, 직업인 상담, 학교 홍보 영상 발표 등으로 꾸몄다.

진로체험 부스는 가상융합체험(XR), 드론,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AI),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산업부터 생활 밀착형 직업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경찰관·임상심리사·영화감독·특수분장사·인공지능 전문가·간호사 등 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진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학생동아리 공연에서는 밴드, 댄스, 국악, 교악대 등 22개 팀이 무대를 꾸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공유한다.

진로특강에는 래퍼 비지(Bizzy)가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를 주제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유튜버 '뭐랭하맨이 지역 콘텐츠 개발자로서의 삶을 통해 지역 기반의 창의적 진로 설계를 이야기한다.

김명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학생안전지원과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경험하며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진로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