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제주 '탐나는전' 5% 할인 발행…최대 3만5000원 혜택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할인 발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간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5% 할인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13% 적립 혜택과 합쳐 최대 18%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에 맞춰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전국 할인 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탐나는전은 월 35만원 한도 내에서 카드 충전 시 충전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과 11월 2회 충전할 시 최대 3만50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탐나는전 연간 발행액은 지난달 말 기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탐나는전 인센티브 제도를 지속 운영해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w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