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청 1만5000건…제주도 택배 배송비 지원 조기 종료

 제주도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조기 종료 안내문/뉴스1
제주도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조기 종료 안내문/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예산 소진으로 당초 마감일보다 앞당겨 조기 종료된다.

제주도는 당초 11월 7일까지였던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사업이 신청 급증으로 23일 오후 11시(방문 접수는 오후 6시)에 마감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3월부터 지난 22일까지 약 86만 건, 34억5000만 원이 신청됐다. 총사업비 35억 원이 거의 소진되면서 종료 시점이 앞당겨졌다.

특히 지난 21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예산 소진으로 11월 7일 조기 종료가 예상된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된 뒤 신청이 하루 평균 2500건에서 1만5000건으로 6배 급증, 실제 종료일이 더욱 앞당겨졌다.

도는 "마감 일정을 전용 누리집을 통해 공지하고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도민들은 마감 전까지 전용 누리집이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도는 섬 지역 특성상 배송비를 추가로 내야 하는 도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