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뉴욕한인회, 제주 워케이션·런케이션 활성화 '맞손'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왼쪽)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미국 현지에서 뉴욕한인회와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뉴욕한인회는 뉴욕 대도시권과 뉴저지, 코네티컷 일부 지역 약 50만 한인을 대표하는 비영리단체다.

양 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제주형 워케이션(원격근무)·런케이션(배움여행) 프로그램 홍보·참여 촉진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협력 사업 추진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 및 상생 기반 마련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오영훈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의 미래와 미주 한인사회의 번영이 서로에게 힘이 되고,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인사회와의 연대를 통해 제주가 글로벌 교류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관광,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뉴욕에 거주하는 차세대 젊은 층과 제주 청년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겠다"고 화답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