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객 64만명 돌파…지난해보다 18% 증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 대형 크루즈 2척.(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강정항에 입항한 대형 크루즈 2척.(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수가 64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올해 제주 방문 크루즈 관광객 수는 64만5964명(강정항 47만4601명·제주항 17만13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4만1139명)과 비교해 1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대형 크루즈 3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에 각각 입항하면서 1만278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한 번에 제주를 찾기도 했다. 1만 명이 넘는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은 지난 5월10일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연말까지 추가로 10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인프라 개선과 차별화된 기항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수용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