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민 상하수도·지하수 사용료 체납액 33억 넘어

제주시청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시청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올해 제주시민들의 상하수도 사용료와 지하수 원수대금 체납액이 33억 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시 관할 상하수도 사용료와 지하수 원수대금 체납 건수는 1만8927건, 체납액은 33억 5267만 원이다.

이 가운데 3회 이상·100만 원 이상 상습·고액 체납 건수는 264건, 체납액은 14억 4706만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시는 읍면동별로 체납액 징수 대책반을 편성하고 방문 독려, 전화 독촉, 예고장 발부 등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정수 처분(단수 조치), 부동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우승호 시 상하수도과장은 "상하수도 요금 체납으로 인한 단수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진 납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