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6일 지진안전주간 운영…대피훈련·시설점검 추진

'지진안전주간' 홍보 포스터. / 뉴스1
'지진안전주간' 홍보 포스터. / 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2025년 지진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안전주간에는 대피 훈련과 시설물 점검, 홍보·교육 등이 중점 추진된다.

우선 20일부터 24일까지 도와 행정시(제주시·서귀포시) 등에서는 공공청사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비상 대피 방송과 함께 실내·야외 대피훈련과 행동요령 교육이 병행된다. 행정시별로 경로당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에서도 별도 대피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도내 지진옥외대피소 194곳과 청사 내 지진가속도 계측기(도청 4·제주시청 4·서귀포시청 6)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특히 22일에는 기상청 실시간 지진정보와 연계한 자동음성통보시스템(280곳) 경보 발령 시험도 실시된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히 대피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지진안전주간 동안 공공청사 대피훈련에 청사를 방문하는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