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 인기…4개월 새 4만4000명 찾아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제주돌문화공원에 자리한 설문대할망전시관 어린이관에는 지난 6월13일 개관 이후 4개월 만에 4만4000여 명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420여 명이 다녀가는 셈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 관람객도 70팀에 달한다.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비로운 할망이야기'도 인기다.

자체 제작한 동화책 '설문대할망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시 관람, 동화 구연, 놀이 등을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회차별 예약 접수가 시작되면 1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7개 어린이집 12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김동희 도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그램의 경우 설문대할망 신화를 통해 어린이들이 제주 신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다"며 "남은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해 미래세대에게 제주 고유의 신화적 상상력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