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률 1위' 제주, 올해 보급 목표 '6022대' 달성 눈앞

현재 달성률 81%…"12월 초까지 90% 이상 전망"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의 전기 자동차 보급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도의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는 총 6022대로, 이달 초 기준 목표 달성률은 81%로 집계됐다.

승용차 3148대, 화물차 1647대, 버스 98대 등 총 4893대에 대한 구매 신청이 이뤄진 상태로, 이 중 2722대는 교부 결정까지 이뤄졌다.

도는 12월 초까지 올해 전기차 보급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도는 기본 보조금 외에도 내연기관 차량 폐차 보조금, 충전기 설치비, 다자녀 가구·소상공인 추가 지원 등을 통해 승용차의 경우 최대 1826만 원, 화물차의 경우 최대 2503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12월12일까지 전국 전기차 판매점과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도내 운행 차량 41만 3911대 중 전기차는 4만 2381대(10.24%)로, 전국 최고 수준의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