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본태박물관·일출랜드 '녹색관광지' 참여…19곳으로 늘어

본태박물관(왼쪽)과 일출랜드.(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본태박물관(왼쪽)과 일출랜드.(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는 본태박물관, 일출랜드와 함께 '녹색관광지 만들기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녹색관광지 만들기 사업'은 제주 사설관광지를 대상으로 그린카드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센터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공동 추진 중인 사업이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제품을 구매하거나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하고 공공시설 할인·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본태박물관과 일출랜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와 함께 친환경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녹색실천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두 관광지의 참여로 도내 녹색관광지는 △김녕미로공원 △김녕요트투어 △메이즈랜드 △방림원 △상효원 △생각하는 정원 △스누피가든 △여미지식물원 △제주센트럴파크 △제주민속촌 △제주해양동물박물관 △카멜리아힐 △한림공원 △휴애리자연생활공원 △자연in제주족욕 △수목원테마파크 △노형수퍼마켙 등 총 19곳으로 늘었다.

채진영 센터 사업단장은 "제주의 관광이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광지의 자발적인 녹색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업체와 협력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친환경 운영 지원과 컨설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