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4·3특별전' 개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4·3특별전'이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와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제주4·3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4·3 해결 과정에서 국회가 보여준 노력을 조명하는 자리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국회의원, 제주도의회, 제주4·3유족회와 관련 단체가 참석한다.

전시에서는 형무소에서 온 엽서, 도의회 4·3 피해신고서, 진상규명 관련 도서 등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록물 복제본이 공개된다.

특히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4·3유족들의 문학·미술 작품도 함께 전시돼 치유와 회복, 화해의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 개막에 앞서 15일 오후 2시에는 '4·3세계기록유산의 의미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