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문화축제 '제주도민대학 온 페스타' 10~14일 개최

제64회 탐라문화제 연계행사로 진행

평생학습 축제 '2025 제주도민대학 온(ON) 페스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와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평생학습 축제 '2025 제주도민대학 온(ON) 페스타'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와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민대학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지금ON, 함께ON, 배움ON'이 슬로건이다.

특히 제64회 탐라문화제와 연계한 학습 문화 축제로 운영된다.

개막 행사는 11일 낮 12시 40분 탑동해변공연장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식전 행사로 사전 신청자 100명을 대상으로 '액막이 명태 도어벨 만들기' 체험 학습이 진행된다. 사전 신청은 구글폼에서 가능하다.

개막식에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개막 선언 후 퓨전국악그룹 '여락'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제주에서 활동 중인 평생학습 동아리 20개 팀도 11∼12일 무대에 오른다. 난타, 가야금, 통기타, 색소폰 등의 연주는 물론 케이팝(K-POP) 댄스, 무용, 트롯장구, 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오리엔탈호텔에서 세계시민아카데미와 제주 문해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아카데미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시인이 '시(詩)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희망자는 10일까지 제주도민대학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후에 진행되는 제주 문해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전국·제주 시화전 수상자 28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리며, 수상자 중 5명은 직접 자신의 작품을 낭독한다.

문해교육 동아리 2팀의 공연이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장에는 시화전 수상작 28점이 전시된다.

이밖에 페스타 기간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에는 키링, 3D 입체퍼즐, 보리 쉰다리, 마스크팩 만들기 등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총 30개의 전시·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