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33만명 온다…제주도내 내국인면세점 '반짝특수' 기대

JDC·JTO, 할인 혜택·경품 이벤트 등으로 고객유치 경쟁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이 귀성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5.10.2/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올해 추석 연휴 제주 입도객이 30만명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내 내국인 면세점들도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전날(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은 33만7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하루 평균 4만8140여명이 제주를 찾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에 운영 중인 내국인면세점도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공항점에서 3일부터 13일까지 면세점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50만원 이상(온라인 예약구매 포함) 구매고객에게 국민관광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JDC면세점은 공항점, 항만점, 온라인점에서 27일까지 'JDC면세점 페이백 페스타' 경품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JDC면세점 회원 가입자 중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국민관광상품권 300만원(1명) △2등 국민관광상품권 100만원(5명) △3등 국민관광상품권 20만원(30명) △4등 국민관광상품권 5만원(100명)이 선물한다.

제주관광공사(JTO)도 중문면세점과 성산면세점에서 10월 한 달간 대대적인 세일을 진행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기간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과 성산면세점은 주류를 2병 이상(미화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프라다 등 인기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병행수입 특별 할인전'도 진행한다.

시계·액세서리·선글라스의 경우, 모든 상품과 패션·홍삼·초콜릿류도 최대 15%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휴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또는 성산면세점에서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를 하게 되면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다.

또 중문면세점에선 '탄소중립 제주 여행 캠페인'을 통해 전기차 렌터카를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에게 친환경 여행을 실천한 보상으로 '중문면세점 2만원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한편 JDC 면세점과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은 공항 및 항만을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도민과 여행객이면 이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액은 1회당 미화 800달러다. 주류(2L, 미화 400달러까지)와 담배 10갑은 별도로 구매할 수 있다.

연간 이용횟수는 통합 6회까지이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