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민주당 탈당 가능성에 "있을 수 없는 일"
기자 질문에 10여초 간 침묵 "질문 의도를 모르겠다"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이 유력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향후 더불어민주당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일 오전 도청 기자단과의 차담회에서 앞으로 정치 일정에서 탈당이나 무소속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 지사는 "지금 시점에서 그런 질문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답한 뒤 굳은 표정으로 10여 초간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이어 "질문의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며 "저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재선 도전 여부에는 "재선 출마는 아주 임박해서 결정하는 게 맞다"고 답했다.
오 지사는 "저에겐 맡겨진 임기가 있고 최대한 임기 내에 많은 성과를 내서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그 부분을 미리 말하거나 결정하는 것은 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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