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0월의 수산물 '광어' 선정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광어'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어의 표준어는 '넙치'로, '넓다'라는 말과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쳐진 이름이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사람에게 원기를 보충하고 기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기운을 더해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광어 생산량은 1987년 20톤에서 2010년 이후 꾸준히 4만 톤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어종이다.

특히 제주는 용암지하해수를 이용해 연중 최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전국 생산량의 48%를 담당하는 광어 양식의 주산지로 꼽힌다.

광어는 광어물회, 광어탕수어, 광어회국수, 광어회덮밥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협 주관으로 열리는 '2025 제8회 제주 광어 대축제'에서도 다양한 광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