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026년 생활임금 1만2110원 결정…3.5% 인상
정부 최저임금 1만320원보단 17.3% 높아
-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026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2110원으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액 1만 1710원에서 3.5% 인상된 금액으로, 월 급여로 환산하면 월 209시간 기준 253만 990원이다.
올해 정부가 결정·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 320원보다 1790원(17.3%) 높은 수준이다.
제주도교육청 생활임금위원회는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증가율과 가계지출 수준, 공무원 임금 인상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결정했다.
새로운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기간제 교육공무직원이며, 대략 1200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생활임금 보장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8년부터 생활임금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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