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인사 빙자' 정치인 불법 현수막 철거…제주시, 추석 전후 특별점검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시청사 전경.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시는 추석연휴 불법 현수막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계획에 따라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제주시 도시재생과는 읍·면·동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정당 현수막(표시방법·설치기간·수량·설치위치 위반 사례) △아파트·상가 분양 광고 현수막 △휘트니스·학원 등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법 홍보 광고물을 집중해서 단속한다.

연휴 시작 전(10월 1일~2일)에는 주요 교차로와 도로변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고, 연휴 기간(10월 3일~12일)에는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해 재게시나 대량 게시 행위를 차단한다.

연휴 종료 후(10월 13일~17일)에는 후속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사후 관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명절 인사를 명분으로 한 불법 정치인 현수막을 비롯해 불법 광고물을 철저히 정비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한 관리·감독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