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적용 전략 모색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는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With 분산에너지 글로벌 포럼)'에서 그린수소 신산업 육성 전략 및 저장·운송 글로벌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제주 그린수소 신산업 육성 및 상용화 로드맵 구축Ⅰ·Ⅱ'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김상재 제주대학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이중희 전북대학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장, 김동연 ㈜블루텍 부설연구소 소장, 임창혁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선임기술원이 참여해 그린수소 연구 현황과 신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최수석 제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영환 제주도 에너지특별보좌관, 강병근 지필로스 상무, 사무엘 존(Samuel John) 나미비아 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재생에너지와 수소 연계 전력시장 운영 및 실증현황을 논의했다.
세션 패널들은 제주가 2년 여간 국내에서 유일하게 그린수소를 생산·공급하며 수소충전소와 수소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속가능한 그린수소 생태계 운영을 위해서는 그린수소 생산 및 전력시장 연계 운영기술 개발, 수전해 고효율화,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그린수소 벨류체인 혁신: 저장·운송 글로벌 표준화' 세션에서는 그린수소의 중장기 저장 및 지역 간 연계 전략을 논의했다.
세션은 최승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김용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김주헌 한국동서발전 수소사업팀장, 카르스텐 밀러(Karsten Mueller) 독일 로스탁대학교 교수, 시에 웨이(Xie Wei) 중국 난카이대학교 화학대학교 부학장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대응해 그린수소를 전력 송전망 대체 수단이자 계절간 에너지 불균형(사계절 태양 및 바람 에너지 변화) 해소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소에너지 저장기술이 고상·액상·기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제주여건에 맞는 저장·운송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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