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제주한화우주센터 10월 준공…초소형 위성 제작
-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한화시스템의 '제주한화우주센터'가 오는 10월 준공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들어서는 한화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초소형 위성 제작·시험 시설이다.
부지 2만9994㎡에 지하 1층, 지상2층 규모의 공장 1동(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이 조상된다.
한화시스템은 이곳에 월 4~8기의 저궤도 위성 AIT(Assembly Integration Testing:위성체 총조립 및 기능·성능 시험)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하원테크노캠퍼스의 또 다른 입주기업인 ㈜컨텍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 우주지상국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하며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9개국 11개 지상국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1개국 15개 지상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한화우주센터와 컨텍 지상국, 국가위성운영센터를 기반으로 10월 '제주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계획 수립 연구 용역'을 마친 뒤 우주항공청에 클러스터 지정을 공식 건의한다.
도는 이를통해 위성 제조 및 데이터 활용 분야를 특화해 전남(발사체), 경남(위성체), 대전(연구)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4대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우주 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해 청년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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