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 소상공인 돕는 '제주가치상생협약대출' 지속 운영

지난 3일 열린 제주은행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간 업무협약식.(제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3일 열린 제주은행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간 업무협약식.(제주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가치상생협약대출'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은행과 도내 3개 공사가 공동 조성한 기금을 재원으로 한 '제주가치상생협약대출'은 침체돼 있는 시장 환경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ESG경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은행에 따르면 2023년 해당 상품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기업 163곳을 대상으로 총 113억 원 규모의 대출이 이뤄진 상태다.

제주은행은 올해도 지원 조건을 일부 조정해 최대 1억 원 한도, 산출금리 대비 2%포인트(p) 인하 혜택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 기업의 대다수가 '고금리 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 '향후 유사한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만큼 올해도 협약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