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무형유산대전서 케데헌 사자보이즈가 돼보세요"

5~6일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개최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의 무형유산 28개 종목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제주 무형유산 대전'이 오는 5~6일 제주목 관아 일원에서 열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가 지정 6개, 도 지정 22개 종목의 전승자들이 참여해 공연, 시연, 체험을 선보인다.

올해는 관객이 참여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첫날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칠머리당 영등굿'과 국가무형유산 '제주큰굿' 의식을 재현하고 제주농요와 민요 공연이 이어진다.

6일에는 해녀노래, 방앗돌 노래, 영감놀이, 행상소리, 제주시창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됐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화제가 된 '갓'을 직접 써볼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국가유산 '갓일' 전승자들이 직접 시연하고 관람객은 갓 쓰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탕건·망건 제작, 전통주 고소리술·오메기술 시음, 고분양태·정동벌립 체험, 어린이 전통놀이 등이 운영된다.

행사는 5일 오후 3시부터 7시, 6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