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경, 100억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운용사 선정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6월 2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3층 펀치룸에서 센터 출범 10주년에 따른 미디어 브리핑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6월 26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3층 펀치룸에서 센터 출범 10주년에 따른 미디어 브리핑를 하고 있다. 2025.6.26/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100억 원 규모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초격차·글로벌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됐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하는 이번 펀드는 제주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한국모태펀드가 30%, 재일교포와 한·일 기업이 40%를 출자하고, 제주도도 3억 원을 투자한다.

재일제주인이 투자자로 참여해 수익 일부를 재일동포학교와 제주도내 학교에 출자자 명의로 기부할 예정이다.

제주센터는 이 펀드를 통해 비수도권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 글로벌 진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공동 운용사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일본 본사와 제주지사를 기반으로 아시아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상장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도내 창업기업이 성장 단계별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자와 제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펀드가 결성되면 제주센터의 운용 가능 규모는 180억 원으로 확대된다. 이와 별도로 1444억 원 규모 '대구·제주·광주 지역혁신 벤처펀드'에도 출자기관으로 참여해 스타트업 후속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