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달 3일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와 현안토론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2022.6.18/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다음달 3일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도내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자들과 현안토론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 여건 개선과 지역 상생형 관광개발 모델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관광개발사업장 24개소, 유원지 개발사업장 19개소가 운영 중이다. 일부 사업장은 승인 후 상당 기간이 지났지만, 사전 진척이 더딘 상황이다.

1990~2000년대 승인된 사업 중 일부가 미완료 상태인 점을 고려해 도는 관광개발사업 체계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현안토론에는 사업 추진이 미진한 관광개발사업장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토론에서는 △개별여행 확산과 마을 단위 체험 확대 등 관광 트렌드의 변화 △일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지연으로 인한 지역 갈등 △콘텐츠 중심 관광개발 방향 등이 논의된다.

김양보 관광교류국장은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이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관광객이 오래 머무는 관광개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