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잠 못 든 밤'…제주 남부 44일째 열대야

북부는 41일

해질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2024.8.2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간밤 제주도 남부와 북부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 30분 사이 제주 서귀포지점(남부)과 제주지점(북부)의 최저기온이 각각 26.5도, 25.4도를 기록하며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두 지점의 올해 열대야 일수는 각각 44일, 41일로 늘었다.

이날 더위는 낮에도 이어진다.

오전 8시 30분 현재 제주도 동·서·남·북부엔 폭염경보, 추자도와 제주도 북·남부 중산간엔 폭염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고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지역의 역대 최다 열대야 발생 일수는 작년 제주지점에서 기록된 75일이다.

mro1225@news1.kr